성탄절 맞아 22일 성남 안나의집 방문 일곱 번째 나눔 캠페인
충북의사회·한국여의사회 후원...노숙인·홀몸노인 도시락·선물 '온정'
대한의사협회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을 방문, 도시락과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은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의료계는 물론 사회 각계의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무료 급식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소외계층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성탄절을 맞아 나눔아너스 7호 기부자인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의 후원금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의 특별기부금이 온정을 더했다.
따뜻한 나눔 한 끼 활동에는 의협 백현욱 부회장·양혜란 사회참여이사·윤석완 전 부회장 등이 참여, 안나의집을 찾은 50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간식 등을 담은 선물상자를 전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중에 특별기부자로 동참한 한국여자의사회와 나눔아너스 7호인 충북의사회의 도움으로 뜻 깊은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의협 사회참여 부회장)은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예수의 탄생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여의사회가 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면서 "캠페인을 추진한 대한의사협회와 뜻을 모아준 여의사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혜란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나눔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더 자주 찾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2023년에는 나눔아너스 기부가 보다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나의 집 대표인 김하종 신부(이탈리아 출신)는 "안나의 집을 찾는 취약계층 노숙인과 홀몸노인 등을 위해 의료인들이 진료봉사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무료급식으로 따뜻함을 나눴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윤석완 의협 전 부회장도 "코로나19로 약 3년간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추운 날씨에도 안나의집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 한 끼 캠페인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의협은 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봉사활동·의료사랑 나눔활동·사랑의열매 MOU·헌혈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