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의료연대 협력 공고해…국회 동향 주시할 것"
"간호법 반대"를 외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이연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가 1월 12일 오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국민건강 도외시하는 간호법 절대 반대"를 외쳤다.
"의료법은 업무 분장을 명확히 구분 지어 의료인들이 오로지 환자의 생명 보호를 위해 협력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짚은 김이연 이사는 "간호법은 벌써부터 직역 간 불협화음과 감정의 골을 키우고 있다. 동료이자 이해당사자인 보건의료인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간호법안이 아니라, 타 직역과 진정으로 연대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들어 의료계에 첨예한 사안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지만 의협을 포함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공감대와 협력은 공고하다"고 밝혔다.
김이연 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마음을 꺾지 않겠다. 간호법이 폐기되는 날까지 국회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간호법 저지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지난해 10월 간호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재개한 이후, 1인 시위를 비롯해 공동궐기대회, 화요집회 등 단체 행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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