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원 방사선사협회 부회장 "업무 범위 사수·상생 발전 위해 나설 것"
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의 열기가 여전한 가운데, 이배원 대한방사선사협회 부회장이 3월 7일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든 이배원 부회장은 "특정 직종만을 위한 법안 수용으로 보건의료계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건의료현장에서는 전문화된 모든 직역이 협력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각자 직무에 충실해야 더 많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다. 그러나 간호법이 직역 간 화합을 깨뜨리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간호사만이 아닌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방사선사협회는 방사선사의 업무 범위를 사수하며, 보건의료계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국회 앞 1인 시위와 단체집회·궐기대회 등 간호법 저지를 위한 연대활동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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