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협회 200만원·병원장협의회 1000만원 "비대위 투쟁 동참"
의료계 병원장들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우려하며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투쟁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김기주 부회장과 지승규 정책위원장은 4월 17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을 방문해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요양병원협회는 "간호사의 병원 이탈을 가속하는 간호법은 환자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비대위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4월 18일에는 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 대표회장이 1000만원의 투쟁 성금을 쾌척하면서 "비대위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기대한다. 병원장들을 대표해 십시일반 준비한 성금으로 투쟁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상운 대표회장은 "우리의 투쟁이 더욱 강력해지기 위해선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성금 기부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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