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협 방사선사협회 이사 "전문영역 업무 침탈, 국민 피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저지하기 위해 5월 2일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5월 8일에는 이기협 대한방사선사협회 복지·권익이사가 1인 시위 바통을 이어받았다.
"단일 직종만을 위한 법안제정은 간호협회의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 이기협 이사는 "간호법은 오직 간호협회만이 원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직종 간 전문영역 업무 침탈로 이어질 것이다.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킨 민주당의 오만한 결정은 결국 국민들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3개 보건의료복지연대는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된 것에 반발, 지난 5월 3일 1차 연가 투쟁을 전개했으며 오는 11일에는 2차 연가 투쟁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5월 17일 400만 연대 총파업이라는 수위 높은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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