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협의회 정책토론회, 8월 29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윤동섭 회장 "전문가 참여 의사인력 거버넌스 구축 계기 마련"
의사정원 책정에 왕도는 있을까.
의사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의사정원 책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가 8월 29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의사정원 책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의 의사정원 책정 거버넌스 진단과 과제(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외국의 의사정원 책정 거버넌스 시사점(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정책연구소장) ▲새로운 의사정원 책정 거버넌스 제안(김유석 한국병원정책연구원 이사)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과 정지태 대한의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양은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수석부원장, 김태완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송양수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등이 연자로 나선다.
윤동섭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은 "합리적인 의사정원 책정은 양질의 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의학교육 시스템과도 관련이 깊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사 인력 수급관리를 위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창립됐다. 의학교육 관련 정책 의제 발굴 등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의학교육협의회에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교육연수원,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협의회 등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