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의사서화회전, 6월 4~10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서
제 5회 한국의사서화회전 정기 회원전이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이봉석 회장을 비롯해 곽병은, 구자운, 길홍량 선생 등 모두 25명의 회원이 8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봉석 한국의사서화회장은 "습자(習字)로 시작해 초·중·고·대학을 거치는 동안 서예는 정복될 만한 분야로 착각하며 동분서주 보냈습니다. 이제 세월 다 보내고 바쁘고 건조한 개원의 생활을 하면서 서예가 비로서 나의 쉼터요, 산소인 것을 깨닫고 자중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 동락(同樂)하며 습작을 모아 다섯 번째 전시를 엽니다"라며 올해 정기 회원전 개막을 알린다. 또한 "전국 35명의 회원들 가운데 25명이 많은 작품을 출품해 다섯 번째 전시회 갖습니다. 의업에 종사하며 주경야독하는 심정으로 출품한 작품들이나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작품들이 많아 서예·문인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희는 격년제로 서울과 지방에서 번갈아 전시를 열고 있는데 작년에 가진 전주전은 많은 호평과 함께 의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 오프닝은 6월 7일 오후 3시에 가진다. 오프닝 후 회원들은 1박 2일 예정으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정호수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 행사를 가지며 '제 3땅굴' 등 전방을 견학하는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문의=02-720-1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