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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외상 중증도 지수 AIS 교육 개최

NMC, 외상 중증도 지수 AIS 교육 개최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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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등록체계 관리 담당자·의료진 대상으로 해외연자 초청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외상 중증도 국제 표준 지수인 약식손상척도(AIS)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NMC는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 정책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의 외상등록체계 입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AIS 해외연자 초청 교육을 실시한다.

AIS는 미국자동차의학진흥협회(AAAM)에서 개발한 신체의 손상부위에 따라 그 정도를 점수화해 외상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표시하는 국제 표준 지수다. 단순한 손상정도의 수치화 뿐 아니라 외상환자의 치료결과 평가·외상진료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광범위한 손상 산정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는 2010년 35.2%이었던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전국 권역에 외상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선정된 외상센터는 13개소이며 일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의 권역외상센터를 단계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따라서 권역외상센터의 역량평가·적정외상수가결정·각종 외상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AIS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권역외상센터 운영 지침상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손상중증도 점수 15점 이상이 기준으로 삼고 있고 이는 AIS를 통해서 산출되는 점수로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그간 AIS 코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상등록체계를 입력하고 관리하는 담당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교육을 실시해 국가교통DB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AIS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9년 3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AAAM과 정식 계약을 통해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AAAM의 전문 강사 2인을 초청해 중증외상환자의 중심에 있는 각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주최한다.

안명옥 NMC 원장은 "공공의료의 중심에 서서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질 높은 외상체계 발전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외상사업관리단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일선 권역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과 관련된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할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외상진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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