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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대응

부천성모병원,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대응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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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메르스 확진 2명 발생했다' 허위사실 전파...불안감 조장
부천지역 1명의 의심환자도 없어...부천시와 함께 감염예방 대응책 마련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2일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최근 SNS를 통해 '부천성모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2명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부천시장이 언론발표 예정이다'라는 내용의 글이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환자와 내원객들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불안감에 떨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자 대상으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지금까지 메르스와 관련된 어떠한 의심환자도 내원하지 않았고,  부천지역 어느 병원에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내원에 대비해 감염내과를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구축, 감염예방에 대응하고 있는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적극적인 감염예방대책으로 확산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백민우 부천성모병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강경 대응키로 결정했다"면서 "현재까지 부천성모병원은 메르스와 전혀 관련이 없고, 앞으로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부천시와 함께 감염예방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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