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모해컴퍼니 16일부터
유전체분석 전문 기업 (주)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타(EDGC)와 비전 컨설팅 전문 교육 기업인 (주)모해컴퍼니는 전장 유전체 분석 체험 청소년 캠프인 'BIO ME Camp'를 16일부터 개최한다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은 한 종의 유전정보를 저장하는 DNA 염기들의 전체를 분석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과 미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유전 정보를 스스로 해독·분석해 보는 기회를 갖게될 이번 캠프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송도 소재)에서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샘플 수집, DNA 추출, 염기해독등 실험실 과정에서부터 변이 발굴,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저장, 다양한 DNA App 활용까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번 캠프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주제 아래 자신의 유전체를 해독 및 분석해 봄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에 따라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전체 분석 분야 석학인 미국 보스턴 대학교 찰스 캔터 교수, 버클리 대학의 김성호 교수, 미국 유전자 예방 의학 전문의 브랜든 콜비 박사, 한미 합작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타의 대표 이민섭 박사의 멘토와 특별 강의도 마련됐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청소년 바이오 캠프로서 세계 최고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최대 수탁의료전문기관 이원의료재단 등이 10여개 기업이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타 신상철 부사장은 "이번 캠프는 그동안 인문학적 측면이 다소 강조됐던 청소년들의 자아정체성 발견에 보다 과학적은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며 "유전적 정보에 기반한 진로 설계, 유전자 분석 관련 사업 기획 체험 등을 통해 유전자 정보 활용의 유용성 및 편리성 등을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O ME Camp는 올해부터 매년 열릴 예정이며,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타 및 모해 컴퍼니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캠프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캠프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