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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용 건대병원장 "환자 잘돌보는 병원 될 것"

황대용 건대병원장 "환자 잘돌보는 병원 될 것"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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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1일 취임식, 위대한 병원으로 도약 밝혀

황대용 신임 건국대병원장이 환자 잘보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건대병원은 1일 28대 병원장에 황대용 교수를 임명한바 있으며, 이날 병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 황대용 신임 병원장
황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가 건대병원을 첫 번째로 선택할 수 있도록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올리자"고 당부했다.

병원의 기본 업무는 환자를 잘 보는 것이 아닌 잘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자를 잘 돌보는 일은 병원의 기본 책무이자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그는 "병원을 찾는 환자 입장에서는 첫번째가 아닌 두번째로 좋은 병원을 찾는 일은 결코 없다"며 "우리 스스로가 환자를 잘 돌보는 1등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뚜렷한 최고수준의 경쟁상대를 목표로 정해 그 경쟁에서 이기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최고가 돼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병원 개원 초기의 초심으로 돌아가 환자중심의 병원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환자 수가 많은 대형 병원들 조차 진료를 받아오던 기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진 중심문화에서 환자중심의 문화로 바꾸는 혁신작업을 이미 몇년전부터 시작했다는 것이다.

황 병원장은 "우리 역시 하루 빨리 환자중심의 문화를 발굴해 이를 제때 정착시키지 못한다면 다른 병원과의 경쟁에서 훨씬 뒤쳐질 것"이라며 "환자나 보호자들이 느끼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병원장으로 건대병원이 환자를 가장 잘 돌보는 최고의 병원을 넘어 위대한 병원으로 불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강조했다.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황 병원장은 198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11월부터 건대병원 외과 교수이자 외과과장·대장암센터장·암센터장·대장항문외과 분과장·건대 의학전문대학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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