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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STER 사업단, 진캐스트와 국가 의료 R&D MOU

K-MASTER 사업단, 진캐스트와 국가 의료 R&D MOU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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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

<span class='searchWord'>김열</span>홍 K-master 사업단장(왼쪽)과 백승찬 진캐스트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의협신문
김열홍 K-master 사업단장(왼쪽)과 백승찬 진캐스트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의협신문

고려대학교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과 유전자 암 검진 스타트업인 진캐스트는 지난 1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K-MASTER 사업단의 김열홍 단장, 이행철 사무국장, 성재숙 박사 등 임직원과 진캐스트의 백승찬 대표, 이병철 연구소장, 서창일 박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를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는 정밀의료의 기초가 되는 암 변이 유전자 모니터링 기술이며 이를 통해 한국인에게 가장 높은 치료효과를 거두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항암표적치료가 가능한 정밀의료가 실현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정밀의료는 각 환자의 유전, 임상,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모두 고려하여 정확하게 진료하고 개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서비스다.

지난 2015년 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료 이니셔티브(PMI)'를 구축하고, 매년 약 237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8월 개최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민·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 기반 구축'을 선정했다.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6월,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되어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암 정밀의료 관련 국가적 의료 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범위의 연구협력체를 구성하기위해 노력하는 한편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관리, 임상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책 연구사업 단체이다.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은 "이번 암 진단 키트 공동 개발협약은 우리나라 개발진에 의해 정밀의료 기술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의미가 있다"며, "정밀의료 기반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반을 다지고 암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캐스트는 Internally Discriminated Priming System(IDPS,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이라는 원천기술을 통해 현존 최고의 0.0001% 민감도로 암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전문 스타트업이다.

IDPS는 반복적인 파일럿 스터디 및 간이 임상을 통해 민감도와 정확성을 검증했으며, 현재 고려대의료원은 물론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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