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범 안과의사회장 7일 의협 상임이사회서 성금 전달
"의사 총궐기대회 적극 참여...한의사 의과의료기기 허용 불가"
안과 개원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안과의사회가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투쟁성금 2000만원을 기증했다.
이재범 대한안과의사회장(경기 성남·연세플러스안과의원)은 7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제26차 의협 상임이사회 직후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의 개원 안과의사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투쟁성금을 쾌척했다.
이재범 회장은 "11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의협이 투쟁 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온라인으로 투쟁성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상임이사들의 의견을 물었고,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면서 "성공적인 투쟁을 위한 불쏘시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한의사에게 의과의료기기 허용과 보험등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직후 의협이 즉각 규탄 성명과 항의 시위에 나선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진료의 결과가 나쁘다는 이유로 3명의 의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법원 판결과 구속 수감한 사건과 한의사에게 의과의료기기를 허용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11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안과의사들도 적극 참여해 목소리를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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