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치매를 읽다
[신간] 치매를 읽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7.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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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멘시아뉴스(양현덕·조용은·조재민·최봉영·임주남)지음/브레인와이즈 펴냄/1만 6000원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대…"

2004년 개봉한 이재한 감독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명대사다.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수진(손예진분)이 철수(정우성분)에게 한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치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 알츠하이머 치매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기억을 잃는다', '길을 잃는다' 등 어렴풋한 이미지만 각인돼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병명'을 익히 알고 있는 반면, 질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가장 적게 인지하고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다. 여기에 치매는 가족이 함께 고통을 부담한다. 이에, 발병률보다 '고통률'의 범위는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즉,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장담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오해나 편견으로 인해, 치매 진단이 지연되거나 사회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찾기 다소 어려운 환경 역시 이에 한몫한다.

이에, <브레인와이즈>와 치매 전문 인터넷신문인 <디멘시아뉴스>는 많은 사람이 치매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극복하고,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누구나 궁금해할 치매 관련 내용들을 엮어 책으로 만들었다.

특히 '치매를 읽다'는 치매에 대한 전문가들과 신경과 전문의가 직접 내용을 검수하고 집필한 책으로, 신뢰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현덕 디멘시아뉴스 발행인(경기 용인·하버드신경과의원)은 "노령 인구의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치매 환자의 수는 더욱더 많아질 것이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그렇기에 공부하고 알아야 한다. 아무것도 모른다면 대비는커녕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가족 모임 카페에서 작년에 자문해준 내용을 유튜브 카드 뉴스 콘텐츠로 만들고, 이번에 책으로 묶었다. 가장 먼저 치매 가족 카페에 70여 부를 보내드렸고, 앞으로 더 많이 보낼 예정이다. 물론, 배송비까지 부담했다(웃음)"면서 "치매 가족을 간병하는 분부터 노인 요양·케어 시설이나 서비스에서 종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관련 분야로 진로를 계획하며 공부 중인 복지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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