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구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이 4일 취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 없이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덕구 이사장은 "올초부터 발생한 코로나 정국 속에서 한결같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염려와 미안함을 갖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모두가 하나되어 헤쳐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처럼 끝까지 노력을 다해 주길 바라고, 저 또한 어떤 상황에도 재단의 발전을 이루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이원이 도약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의료재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하고 있는 임상검사센터이며, 코로나19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병원 의료시스템 구축 기반 Medical IT회사 ㈜엠씨씨의 대표로 재직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루어 냈다. 2017년 이원의료재단 상임이사로 취임했으며, 이철옥 전 이사장과 함께 이원의료재단을 이끌어 왔다.
이원의료재단은 신임 이사장을 주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진단의학 분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신성장사업 개발·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