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ICA·국제보건의료학회 '국제보건 ODA포럼' 성황
국내외 운영 경험 공유·컨설팅사업 성과 점검…"지속가능한 지원 확대 필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한국국제협력단(KOICA)·국제보건의료학회 등이 공동 주최한 제7회 '국제보건 ODA포럼'이 9월 30일 열렸다. 이번 포럼은 병원기반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OFIH는 2017년부터 KOICA·국제보건의료학회 등과 공동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팬데믹 시대, 병원 기반 국제보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KOFIH는 '해외 병원운영 컨설팅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최원일 KOFIH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국내외 병원들이 운영했던 경험과 ODA사업으로 추진된 병원 운영컨설팅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모든 국가가 전 지구적 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때에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찬식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으로 개발도상국의 주요 거점병원들과 지역보건의료체계의 '연계'·'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ODA 유관기관들이 보건분야 포스트 코로나 ODA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하며 효과적인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KOFIH는 ▲병원건립과 운영, 그리고 ODA사업 ▲KOFIH 사례와 성과 ▲병원운영컨설팅사업의 방향과 과제 등 3개 세부 주제에 따라 병원기반 ODA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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