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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생식기 결핵 3,40대 가장 많다

비뇨생식기 결핵 3,40대 가장 많다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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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장성교 교수 142명 조사

비뇨생식기 결핵이 30대와 40대를 중심으로 흔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결핵예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장성구 교수(비뇨기과학)가 지난 1988년부터 2002년까지 비뇨생식기 결핵으로 경희의료원에 입원한 1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142명중 35명과 29명이 각각 30대(25%)와 40대(20%)로, 18%와 17%를 차지한 50대와 20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발병률을 보인 것. 때문에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를 대상으로 한 결핵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 비뇨기생식기 결핵의 64%는 일차적으로 비뇨생식기를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장 결핵이 75.3%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뇨생식계 결핵은 전체 결핵환자의 15%정도를 차지하며, 이중 신장 결핵은 결핵의 신장 침투로 인한 1차 결핵 감염후 5~15년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혈뇨와 배뇨장애, 옆구리 통증 등을 동반하나 상태가 악화되기까지는 약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며, 여성의 경우 골반통과 불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보통 한쪽 신장이 감염되면 다른 신장도 거의 감염되며 남녀간의 발생비율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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