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는 2003년 크리스마스 씰 판매 중간집계 결과(7일) 전년보다 5% 증가한 59억여원 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2003~2004년 목표치인 65억 4천만원의 90%에 해당하는 액수로 크리스마스 씰 판매량을 최종집계하는 2월까지 무난히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협회는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 판매하는 대한결핵협회는 최근 결핵에 대한 사회적인 무관심이 팽배하고 매해 주된 판매처가 되어 준 일선 학교와 공무원들 사이에서 씰 단체판매에 대한 저항감이 일어나자 이를 타계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협회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씰의 디자인과 캐릭터를 씰 주요 구매대상인 청소년층의 기호에 맞추고 씰 판매를 위한 각종 마케팅 방안 등을 마련했다.
특히 2003~2004년 크리스마스 씰은 처음으로 편지봉투에 붙이기 쉬운 스티커형으로 제작,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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