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풀어 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상지' 주제...TPI 강좌
박성균 신임 감사 선출...도수치료 세션·필수강좌 '눈길'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1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쉽게 풀어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2003년 처음 TPI 연수강좌가 개최 이후 20년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말 신경외과의사회가 출판한 <쉽게 풀어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상지편>을 기념, 같은 주제로 열렸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의학지식과 지견을 소개하고, 도수치료를 세션을 통해 이론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이 가능한 TPI 교육 이수증 발급과 의사면허 신고에 필요한 필수평점(2평점) 강의도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TPI 강좌는 ▲쉽게 알려주는 두경부 통증의 진단과 치료 ▲쉽게 알려주는 어깨통증의 진단과 치료 ▲통증의 새로운 치료 소개 ▲쉽게 알려주는 팔꿈치·손목·손 통증의 진단과 치료 등 4개 세션으로 구성, 머리부터 손끝까지 발생하는 일상적인 통증에 대해 해부 및 병태생리·진단·치료 등을 소개했다. TPI 강좌는 저자 중 일부가 직접 강의에 참여했으며, 신경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등 각 전문 분야 연자의 발표가 이어졌다. 도수치료 세션에서는 외래 진료 시 흔히 접할 수 있는 두경부와 경추 통증 질환의 도수치료를 비롯해 상지 질환에 대한 초음파 유도 주사치료법, 상지에 발생하는 정맥부전 등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필수평점 강의는 김이현 심평원 급여조사실 조사2부장이 '모르면 손해보는 청구 요령'과 고한경 변호사(유엔아이파트너스 법률사무소)가 '알면 이익이 되는 의료법들'에 대해 소개, 눈길을 끌었다.
신경외과의사회는 이날 임시 총회를 개최, 이종오 감사를 대신해 박성균 감사를 새로 선출했다.
최세환 신경외과의사회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속에서 신경외과의사회 회원들은 통증 환자의 건강과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연자들을 모시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코로나 19의 마지막이 되어 진료실 분위가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