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회의는 권이혁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14명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작년 11월 7일 위원회 발족 이후 설립추진 경과를 보고 받는 한편, 재단 조직안 및 이사진 구성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정부·보건의료계·종교계·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30~50명을 선정키로 했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9인 내외의 이사로 실행이사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의사협회가 4억원을 후원키로 약정했으며, 한국제약협회 3억원, 대한병원협회 2억원 등을 약정키로 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준비위 활동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개도국과 북한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증진하자는 취지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원을 밑거름으로 재단을 아름답게 육성하여 우리 나라의 국제사회 위상을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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