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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06:00 (금)
의료기관 부대사업 본격화 될 듯

의료기관 부대사업 본격화 될 듯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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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수익다각화 논의 활발
복지부 의료기관 목적 지장 없는 범위내 제한 완화할 방침

의료법인의 수익다각화 방안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5월 28일 열린 '병원의 수익다각화 방안' 연수 세미나에서 의료법인의 수익사업에 대한 정책 검토 및 선진국의 수익 다각화 사례를 검토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 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국내 병원의 수익다각화를 위해 병상증설과 분원 설치, 새로운 고가장비의 도입, 외래 수술센터의 활성화 등의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특수클리닉을 수익 확대 방안으로 소개했다.

또 병원내 모든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토털 정보시스템의 구축도 전략의 한 방편으로 제시했다.
이상호 우리들병원장도 사례발표에서 인터넷을 통한 공동구매로 직접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병원을 이용한 원가절감 및 공동대응 방안도 수익 다각화의 한 방안이라고 소개했다.의료기관내에 커피전문점이나 건강식품 매장을 설치하는 shop in shop도 병원 수익창출 다각화의 한 사례로 제시됐다.

특히 이날 복지부는 "의료법인의 목적사업 달성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이 수행 가능하도록 의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혀 내년부터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단 비영리법인의 본질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무분별한 수익사업의 허용은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복지부의 의료기관 부대사업 정책방향은 병협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병협은 지난 해 말 의료법인의 수익사업을 허용해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건의에서 병협은 의료법인의 운영에 필요한 자금조달의 다양화를 지적하는 한편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내에서 수익활동을 허용할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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