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진 교수 주관...'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 일환으로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임상시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장인진 서울의대 교수(약리학) 주관으로 시행되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지난해 12월 1일 시작돼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임상시험에는 의학·약학을 비롯 간호학·통계학·역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의 틀과 내용 및 인증제도 및 국제협력 등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임상시험 전문인력의 수요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양성안 및 시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료가 도출될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실무가 가능한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임상연구센터·질병유전체연구 등에 필요한 연구인력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임상시험의 전문화 및 수준 향상으로 BT산업 발전 및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고,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신약개발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 세부과제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는 장 교수를 비롯 37명의 연구원이 투입된다． 세부과제 및 책임자는 다음과 같다．
▲임상연구자·임상약리학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획연구(장인진) ▲연구간호사(CRC 포함)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획연구(정인숙·부산대 간호대 교수)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 교육 프로그램 개발(배균섭·울산의대 교수) ▲IRB위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송영구·연세의대 교수) ▲임상시험평가자 및 실태조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정혜주·독성연구원 응용약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