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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와 공포영화를 함께!

전공의와 공포영화를 함께!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5.07.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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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일반인들과의 만남 30일
수익금 전액 소아암 환자 위해 기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일반인과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여름 밤에 공포영화 상영행사를 개최한다.

대전협은 30일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극장 '씨어터 2.0(문의 02-3444-6640)'에서 영화 '샤이닝'과 '인랑'을 각각 상영한다.

샤이닝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등으로 잘 알려진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미국 공포 소설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겨울 동안 눈 때문에 고립되는 호텔에 관리인으로 머무르며 과거에 있었던 살인사건의 악령에 휘말린다는 줄거리다.

또한 인랑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押井守)의 제자 오키우라 히로유키(沖浦啓之)의 첫 작품으로 1960년대 일본의 가공의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일체 배제하고 살아가는 진압부대 청년 간이치 이야기를 헐리우드의 SFX에 버금가는 빠른 템포의 액션 장면과, 음모와 반전의 스토리 전개 속에 녹여 낸 수작 애니메이션이다.

인랑은 베를린 영화제와 캐나다 몬트리올 판타지아, 안시 영화제, 런던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평가상, 포르투갈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심사위원특별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전협은 지난 달 25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을 '무비데이'로 선정, 회원들과 일반인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을 마련하고 대전협과 전공의, 의사들의 역할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영화상영 행사를 펼쳐왔다.

또한 행사수익금은 전액 소아암환자를 위해 쓰여 진다.

김주경 대전협 사무총장은 "일반인이나 회원 누구나 부담없는 마음으로 영화를 즐기면 된다"고 말하고 "무비데이 행사는 회원에게는 휴식과 즐거운 만남을, 일반인에게는 즐거움과 의사들에 대한 이해를 주기 위해 기획했으며 매달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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