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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등 기초 분야 지원 강화될 듯

줄기세포 등 기초 분야 지원 강화될 듯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10.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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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식에서 노 대통령 밝혀

19일 세계줄기세포허브(WSCH·World Stem Cell Hub) 설립을 계기로, 향후 줄기세포를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서울대 어린이병원 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영광이며, 이 시기에 대통령의 자리에 있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언급하고 "옛날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지금은 조금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확실하게 밀 것"이라며 줄기세포 분야를 비롯 기초과학 분야 지원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노 대통령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 이안 윌머트(영국 로슬린연구소)·제럴드 셔튼(미국 피츠버그의대 재생의학연구소)·로버트 골드스타인(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크리스토퍼 쇼(영국 런던왕립대학 정신의학연구소)·로버트 클라인(캘리포니아 재생의학협회) 박사 등 줄기세포 관련 세계적 권위자와 우리나라의 황우석 WSCH 소장·안규리(서울의대) 교수 및 정운찬 서울대 총장·성상철 서울대병원 원장·왕규창 서울의대 학장등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정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소식에서 성상철 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정운찬 총장은 인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BT 시대를 주도한다는 역사적 선언이며, 최후의 승자로 남겠다는 결의를 행동으로 옮기는 의식이며, 무병장수를 향한 휴머니즘의 발로"라고 밝혔다.

제럴드 셔튼 교수는 축사에서 양주동 시인의 시 '산길'을 인용하며 "대한민국이 생명과학의 화톳불을 지피게 된 사실을 축하하며, 세계적으로 등대지기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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