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3일 신라호텔에서 '비전 21 진료과 워크샵'을 열고 병원경영과 교수 성과보상제 등 경영개선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각 과 진료과장 외에 이례적으로 의무장까지 참석한 워크샵에서는 오병희 기획조정실장이 '병원현황'과 '교수 성과 보상제도 도입배경과 경과보고'를, 최병인 교육연구부장이 '비전 21 구현을 위한 교육계획'을 설명했다.
워크샵에서는 병상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재원일수 단축, 환자편의를 위한 외래 통합검사 시행, 타 병원 연계 진료체계 구축, 동문의뢰제도 및 협력병원 강화 등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교수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교수 성과 보상제 도입에 대해서는 기존 평가 시스템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각 과별 자율성에 바탕을 둔 인센티브제를 점차 확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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