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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외국병원 유치전략 짠다

대구도 외국병원 유치전략 짠다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7.09.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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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경쟁 뛰어들어
수성구 의료관광단지 조성 계획 밝혀

경북 대구에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경쟁에 뛰어들면서 외국병원 유치전략을 내놓았다. 대구시는 수성구에 교육의료지구를 지정, 외국병원을 유치하고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초 '국제지식기반 산업도시' 전략을 발표한 대구시는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건강산업 메카'를 들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을 통한 메디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외국병원 유치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만일 대구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인천, 부산진해, 전남광양 경제특구에 이어 외국병원 유치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시가 내놓은 계획은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면 수성수에 의료단지를 조성, 외국병원을 유치하고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는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의료서비스, 교육인프라 등 보건의료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4개의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이 지역별로 균형있게 분포돼 있어 건강의료산업을 발전시키기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도개선 방향에서도 대구는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고 있어 경제특구 지정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상태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일반경제자유구역과 지식경제자유구역으로 나눠, 지식산업투자전략을 들고 나온 대구 지역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관련해 재정경제부는 다음달까지 희망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11~12월께 2~3곳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 외에도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 전북 군산 등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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