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동등성 시험 자료를 조작한 혐의로 현직 약대 교수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13일 조작된 제네릭 의약품 실험 보고서를 제약회사에 넘겨 시판허가를 받게 한 혐의로 성균관대 약학과 지 모 교수를 구속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 교수는 생동성 시험에서 복제약의 효능이 오리지널과 다르게 나왔음에도 비슷한 것처럼 꾸며 보고서를 작성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제약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불거진 생동성 자료조작 사건은 이번에 구속된 지 교수 연구실의 내부고발자가 조작 사실을 국가 청렴위에 제보한 것이 계기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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