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에너지 흡수방식 채택…정확도·정밀도 개선
아주대병학교병원이 X-reay 지이헬스케어코리아의 골밀도 측정기 'Lunar iDXATM'을 도입해 3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월 29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최신형 첨단 장비라는 설명이다.
이번 골밀도 측정기는 엑스레이 이중에너지 흡수방식을 채택, 64채널 감지기와 고성능 튜브를 사용해 탁월한 영상을 구현한다. 또 일반 X-ray 필름에 버금가는 선명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고, 미세한 골밀도 변화와 골량의 증감 유무를 감지해내 신뢰도가 높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밖에도 척추 골절 평가 시 압박골절 환자의 척추모양을 한쪽 방향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던 기존 장비의 제한점을 극복, 두 방향에서 관찰할 수 있게 돼 정밀 진찰이 가능해졌다. 체지방 분석 기능도 향상돼 비만의 진단과 치료 후 추적관찰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병원은 기존 골밀도 측정기는 내분비검사실에서, 새로 도입한 기기는 건강증진센터에서 사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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