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공협 집행부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대공협 집행부를 출범시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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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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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홍(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2월 25일 10년을 이어져 온 정권이 바뀌었다. 비록 처음에 약간의 혼선으로 삐그덕 거리기는 하였으나 역대 최고의 지지율로 당선이 된 만큼 국민들의 기대가 큰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새 정권은 이런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처음부터 정부부처 통폐합이라는 강력한 개혁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록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는 하나 현 정권의 강력한 개혁의지만큼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이다.

개혁요구는 비단 정부 부처에만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사회환경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의료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도 이런 현실을 인지하고 대한의사협회 조직을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덕인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많은 회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필자는 제2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으로 당선이 되면서 공중보건의사제도에도 강력한 개혁과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한 바 있다. 농어촌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농특법)이 제정되어 공중보건의사제도가 실시되던 30년 전과 현재는 의료계의 현실 뿐만 아니라 사회상황에도 엄청난 변화가 있었으나 제도에는 별 변화가 없다. 국민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혁이 필요한 대표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그동안의 규제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공중보건의사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공중보건의사들을 비롯한 모든 대체복무자들에게 공무원 신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들이 제공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의사들 스스로도 변하는 상황에 맞춰가는 마음가짐과 보건의료 선봉의로서의 책임감이 요구된다. 이를 위하여 1년이라는 짧은 임기동안 다음의 일들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교육은 국민의 기본권이며 다른 공무원들도 누리는 대학원 진학이 공중보건의사들에게만 제한적인 것은 대표적인 불이익이다. 이를 바로 잡겠다. 복무기간의 현실화를 통해 사회문제이기도 한 젊은 의사들의 늦은 사회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뿐만 아니라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과의 연대를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소식지를 활성화하고 의료정보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의료계의 현실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주무기관인 보건복지부와 원칙있고 실리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제도개선에 힘쓸 것이다. 협의회를 이끌어감에 있어서 회계에 관한 어떤 오해도 남기지 않을 것이며 투명하게 운영을 할 것이다. 1년이라는 짧은 임기로 인해 매년 되풀이되던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숙원사업들에 대한 연계를 강화하며 또한 새롭고 참신한 사업들도 시행해 나갈 것이다. 이상의 일들을 이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참여가 아닐까 한다. 의료계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 또 국민의 관심과 격려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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