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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울증과 자살' 주제 자살예방 심포지엄

27일 '우울증과 자살' 주제 자살예방 심포지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8.05.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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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자살예방협회 주최...정신보건 전문가 대상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27일 '우울증과 자살'을 주제로 정신보건 전문요원을 위한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자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방·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우울증 및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예방 활동을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연구·보고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자살자의 약 60%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우울증 환자의 20~30%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2006년도 정신질환 역학조사에 따르면 2001년도에 비해 주요 우울장애의 평생유병율이 4.0%에서 5.6%로, 일년유병율도 1.8%에서 2.5%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돼 우울증의 심각성을 인식시킨 바 있다.

대부분 선진국은 '우울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과 치료'를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의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함으로써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과 의사를 비롯 임상심리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정신보건 관련 전문가의 우울증 환자에 대한 자살위험 평가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우울조울병학회 후원으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기분장애·우울장애와 자살-역학 및 생물학적 기재(홍진표·울산의대 교수) ▲자살의 심리학적 기재(신민섭·서울의대 교수) ▲우울증 환자의 자살위험성 평가와 치료적 개입(하태현·서울의대 교수) 우울증의 약물치료와 자살율(이병철·한림의대 교수) ▲우울증 청소년의 자살위험 평가와 치료(천근아·관동의대 교수) 등 주제발표와 종합토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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