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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대·기독병원 이전 기금 10억원 모금

원주의대·기독병원 이전 기금 10억원 모금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8.06.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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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사업 전담 TFT 구성, 내년 새병원 착공 목표

연세대 원주의대와 원주기독병원이 대학과 병원 이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건립기금 모금에 나선지 7개월여만에 10억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 건립 50주년을 맞는 내년 새 건물을 착공한다는 목표 아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이전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의대와 원주기독병원은 지난해 10월 대학과 병원 이전을 연세대 이사회로부터 승인받고 '새 대학·병원 건립기금국'을 설립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의대 및 병원 교직원과 동문·학부모·학생 등이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교직원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들은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후배에게 더 좋은 교육·근무 환경을 물려주고 떠나겠다고 생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기독병원은 미국 감리교 남녀선교회와 캐나다 남녀선교회가 1959년 약 35만 달러를 들여 건립했다.

당시로서는 각국 선교부가 한국에 설립한 시설 중 가장 큰 건립비용을 들인 기관이었다. 이후 1976년 연세대에 합병됐으며 1978년 원주의대가 설립됐다.

원주기독병원측은 50년의 세월동안 835병상 규모의 3차 전문요양병원으로 지역의 의료발전을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 도시화로 인해 교통이 불편해지고 노후된 시설의 리모델링과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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