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의 사랑이야기…뮤지컬 '아이 러브 유'
그 남자 그 여자의 사랑이야기…뮤지컬 '아이 러브 유'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03.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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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상상아트홀에서 9월 13일까지


웰메이드 로맨틱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지난 3월 6일 KT&G상상아트홀에서 3년 만에 다시 관객에게 선보였다.2004년 국내 초연되어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아이 러브 유'는 2005년 인터파크 공연 예매 순위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누르고 1위를 기록, 그 해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웰메이드 중형 뮤지컬의 붐을 선도했다. 재치 있는 대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 모든 장면을 일관된 주제로 연결해주는 고리, 음악·바디 랭귀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뮤지컬 요소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매진, 총 38만 관객이 관람했다.

사랑을 시작도 못해본 혹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남녀·함께 살아가면서 배우는 부부간의 사랑이야기·노년에도 끝나지 않은 사랑 만들기 등 20개의 짤막한 에피소드로 엮어진 로맨틱 코메디 뮤지컬 '아이러브유'.

무대 위에서 직접 연주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에 맞춰서 4명의 주연배우들은 쉴새없이 다양한 역할로 분장해 재미난 연애담을 보여준다.

소개팅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딸에게 황금전화기상을 수여하는 엄마의 한 장면.
처음 만나자마자 1년 사귄 커플로 건너뛰자는 바쁜 남녀, 남자다운 면을 보여준다며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군대·축구 얘기만 하는 남성, 아이를 낳아 비로소 자신이 완전해졌다는 친구의 말에 어이없어하는 남성, 남편을 무시하는 아내, 장례식장에서 만나는 노인커플 등 재미난 연애담은 시종일관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 또는 그녀와의 관계가 너무 무던해졌다고 느껴질 때, 연인들이나 부부가 함께 관람하기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막 만나기 시작한 연인들에겐 약간 부담스러운 코너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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