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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장 선거 경선 구도

부산시의사회장 선거 경선 구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3.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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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 원장·이충한 교수 후보 등록
26일 총회서 대의원 간선으로 선출

제34대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선거가 경선구도로 압축됐다.

▲ 정 근 후보
▲ 이충한 후보
부산시의사회는 16일 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정 근 원장(서면메디칼정근안과)과 이충한 고신의대 교수가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사회 차기회장은 26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선출되며, 232명 대의원 중 과반수 이상 출석으로 회의 성립 요건을 갖추고, 출석대의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면 당선된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정 후보는 1985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93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2007년 부산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부산대병원 안과에서 수련을 받고 안과전문의 자격을 받은 뒤 메리놀병원 안과장을 거쳐 1994년 서면메디칼정근안과를 개원했다. 2000년 부산시의사회 법제이사·대한의사협회 중앙이사·한국의정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박희두 제33대 부산시의사회 집행부 출범과 함께 총무이사로 발탁, 현재 총무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산YMCA이사장·학교법인 브니엘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백양의료봉사단장·부산YMCA교육위원장·국제와이즈멘 동부지구 부총재·부산대 총동문회 청년담당 부회장·진주고 부산동문회 부회장·재단법인 그린닥터스 공동대표·부산시민사회총연합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학계·동문회 등에서 대내외적인 활동력을 인정받고 있다. 백양로교회 시무장로·부산진구청년기독회 운영회장을 맡고 있다.

이충한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외과)는 지난 2006년 3월 28일 열린 부산시의사회 제44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당시 대의원 222명 중 2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장선거에서 93표를 획득, 121표를 얻은 박희두 현 회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 후보는 1978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를 거쳐, 1993년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고신대부속병원에서 외과 전공의를 수련하고 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1986년 고신대 의학부 외과 전임강사로 부임했다. 일본 마쯔모도 신슈의대를 연수(1990∼1991년)하고 장기려기념 간연구소장(1998∼2003년), 고신의료원 복음병원장(2002년 4∼9월)을 역임했다. 고신대 복음병원 의무부총장(2003∼2006년), 고신대 복음병원장(2005∼2007년) 등을 맡아 고신대복음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부산시의사회 학술이사(2003∼2006년)를 역임했으며, 올해 1월부터 부산외과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차기 의장은 총회 당일 등록과 함께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의장 후보는 김익모 현 의장과 대의원회를 함께 이끈 경험이 있는 부의장 가운데 한 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천타천으로 몇 몇 대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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