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남 영롱청각장애인선교회장...10월 6일 소망교회서
안일남 영롱청각장애인선교회장(경남 사천·순영의료재단 순영병원 정신과)은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
사랑의 작은 음악회는 소리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농인들을 위해 매년 영롱청각장애인선교회가 주최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실력과 나눔의 마음을 겸비한 박수진(지휘자)·주일엽(바이올린)·이은주(소프라노) 씨를 비롯 라파 챔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선다. 영락농인교회 청년선교회 수화중창단과 음성찬영 영롱중창단도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9회째 음악회를 여는 안 회장은 "일생동안 자식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농인부모와 한 번도 목청높이 노래를 불러보지 못하는 농인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경찰병원 정신과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경남 사천 순영병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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