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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 줄고 신문광고 늘었다

방송광고 줄고 신문광고 늘었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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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방송매체를 통한 의약품 광고는 줄어든 반면 인쇄매체를 이용한 광고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올해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실적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인쇄매체는 모두 198건을 심의, 지난해 166건에 비해 늘어났으며, 방송매체는 110건으로 지난해 130건에 비해 줄어들었다.

인쇄·방송 매체 총 308건이 심의된 가운데 36건(부적합)이 기각돼 11.6%의 기각율을 보였으며 181건은 수정후 통과됐다.

인쇄매체의 경우 심의된 198건 중 27건(13.6%)이 기각되고 131건은 수정후 적합 판정을 받는 등 모두 171건이 통과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23건) 증가를 보였으나 기각율은 지난해 22%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는 제약회사들이 침체를 겪는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홍보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선회하는 한편 특히 기각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과대광고를 자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방송매체의 경우에는 110건이 심의돼 9건(8.1%)이 기각되고 수정후 통과된 50건을 포함, 모두 101건이 통과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심의 통과된 126건에 25건이 즐어들었으나 기각률은 지난해 3.1%보다 높아져 인쇄매체와 반대현상을 보였다.

방송매체의 광고심의 건수가 줄어든 이유는 정보통신 등 타업종의 방송광고가 많아 상대적으로 의약품방송광고 효과가 줄어들어 같은 비용이면 인쇄매체를 활용하는 실속위주로 선회했기 때문이며 기각률이 높아진 이유는 중소 광고대행사가 제작한 의약품광고에 무리한 표현을 사용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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