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암관리 코어메드 출범

암관리 코어메드 출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10.19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어메드가 미국 M. D. 앤더슨 암센터와 손잡고 암 관련 토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어메드는 암 환자의 해외 치료보다는 외국의 선진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그들의 치료 노하우를 국내 의료기관 네트워크에 전수함으로써 암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해외 연수교육과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암 치료의 질적인 발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50여개 달하는 국내 제휴병원을 통해 일차적으로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하고, 암으로 진단됐을 경우 국내외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 암 치료에 가장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치료가 필요한 경우 미국 M. D. 앤더슨 암센터와 연계, 진료예약에서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필요한 모든 절차를 국내에서 대행해 주는 암 치료 도우미 프로그램(patient helper program)을 도입했다.

암 치료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검사나 소견은 국내 제휴병원을 통해 시행함으로써 해외에서의 과중한 치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1차적인 치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들의 사후 관리까지 M. D. 앤더슨 암센터와의 협조를 받아 국내 제휴병원에서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해외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라 하더라도 불필요한 비용의 부담과 외화 유출을 억제하도록 했다.

㈜코어메드는 이 밖에 암 발병이전 고액비용의 해소를 위해 암 발병시 실질적인 치료비용 조달이 가능한 고액 암 전문보험을 자체개발, 국내 유수의 보험회사를 통해 보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보험은 암 확진에 따른 보험료 지급으로 보험계약 관계가 종료되는 기존의 보험상품과는 달리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암조기 발견 프로그램에서부터 발병 이후 완치시까지 환자가 치료비 부담없이 고급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토털 관리하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M. D. 앤더슨 암센터와 암 진료를 위한 포괄적 업무계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암 관리와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 진료현장에 활용하고 있는 ㈜코어메드는 전국의 50여개 병원이 연합한 ㈜e-Hopital Korea와 제휴하고 있으며, 전국 지역거점 대학병원과 속속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코어메드의 안병문 대표이사(병협 정보이사,인천 성민병원장)는 "별다른 준비 없이 브로커의 말만 믿고 무조건 미국행을 선택한 상당수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막대한 외화만 낭비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묻지마 미국행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안 대표이사는 "지난해 1만여명의 환자가 해외에서 1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치료비를 지불했지만 치료비용의 상당부분이 브로커에 의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불필요한 외화의 해외유출을 줄이고, 국내 암 치료의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 코어메드의 기본 목표"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