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재단, 서거 4주기 추모 행사서 제막식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서거 4주기를 맞아 흉상이 세워진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25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내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흉상 제막식을 열고, 30일까지 엿새 동안 추모 전시회를 연다.
이종욱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에 올라 에이즈 퇴치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하 헌신하다 2006년 5월 22일 타계했다.
흉상 제막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흉상을 제작한 원승덕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 NGO 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외보건의료지원 우수 사례공모전'과 청소년 대상 '이종욱 박사 추모 UCC 공모전'의 수상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한다.
한광수 총재는 "고 이종욱 박사를 기리고 추억하면서도 그의 평생 목표인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로 준비했다"며 "보건의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시 한 번 이종욱 박사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WHO 이종욱공공보건기념상, WHO 이종욱 전기 작성, 이종욱 펠로우십, 이종욱 글로벌 영 프론티어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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