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해 3차년도에 이은 연장 계약으로 의료과실 배상 책임 담보와 각종 특약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이번 4차년도에는 경호특약이 신설돼 가입 회원에게 경호 전문업체의 전문 경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안에 보험 가입 회원이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연간 약 8억원 이상의 보험료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조인식에서 장동익 협의회장은 "내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98년 개원의협의회 중 최초로 의사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 회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며 "진료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불의의 의료사고는 치명적이다. 배상 책임보험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도 "배상 책임보험이 의료사고와 관련된 각종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줌으로써 의사나 의료기관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화재는 내과개원의협의회 외에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대한치과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방사선과개원의협의회,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와도 배상 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와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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