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의료진의 뜨거운 관심 모아
이상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중국 상하이에서 취담도 내시경 수술을 시연해 현지 의료인들의 관심을 모았다.이상수 교수는 최근 중국 상하이 제 2군 의과대학에서 열린 ‘담도 췌장 내시경 국제 포럼 2010'에 초청되어 ‘십이지장 유두부 종양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종양이 십이지장까지 퍼져 악성담도폐쇄로 인해 황달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을 직접 시연했다.
이 시술은 중국 최초로 시연된 것으로 시술이 끝난 후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등 현지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췌담도 질환의 중재시술 (EUS-guided biliary drainag)은 ERCP가 불가능한 환자에서 시행되던 기존의 외과적 치료나 중재 방사선 치료를 대신해 피부에 흉터 및 배액관을 남기지 않아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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