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봉 지음/가산북스 펴냄/1만 3000원
현대 의학의 발전과 식생활의 개선으로 인간의 수명은 나날이 연장되고 있다. 수명의 연장은 생물학적 연장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삶의 질도 고려돼야 한다. 장수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간 수명의 연장과 삶의 질의 향상이 주요 연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장수학에서는 노화를 늦추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는 연구를 한다. 바야흐로 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를 향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이희봉 영등포교도소 의무과장(외과전문의)이 쓴 <장수란 무엇인가>에는 장수와 관련된 국내외 방대한 자료를 한 데 모으고 삶 속에서 저자가 정리해온 세부 주제와 연관된 에세이를 싣고 있다. 이 책의 화두는 '장수시대에는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이다.
이 책에는 건강을 위해 살면서 꼭 지켜야할 상식에서부터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 사회적 관심과 안전에 대한 최적의 기회가 제공되는 삶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수의 시대와 장수의 조건 등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첫 장에서는 ▲100세, 더이상 꿈이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생명연장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두번째 장에서는 ▲나를 건강하게 하는 것들 ▲나를 병들게 하는 것들 ▲모든 것은 마음먹기다 ▲100세 장수를 위해 조심해야 할 것들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여성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 ▲소홀하면 쓰러진다 ▲사소하지만 꼭 지켜야 할 건강 상식 ▲최근 급증한 유행성 질병들 ▲100세 건강을 위한 최신 정보들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02-3272-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