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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7:53 (일)
임상종양학

임상종양학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06.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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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종양학회 지음/바이오메디북 펴냄/7만원

최근의 국가암등록사업 자료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암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고 서구형 암 발생률이 급증해 새롭게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암치료 분야 역시 빠르게 발전하면서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암 발견이 늘어가고 이에 따라 내시경적 시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항암제, 특히 표적 치료제의 출현으로 환자의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보존적인 치료도 발전해 환자의 삶의 질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진행암이나 전이암에서 선행 항암 약물 치료나 항암 약물 방사선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암치료는 여러분야 전문의사가 모여 다학제적 접근법으로 환자의 병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제 암치료 경향은 근치적 치료로 완치를 지향하는 동시에 기능 보존도 겸해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다학제 접근법 치료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외과의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에 대한임상종양학회에서 펴낸 <임상종양학>은 이러한 각종 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이 잘 정리돼 있다. 이 책은 각종 장기에서 발생한 암의 진단 및 치료를 임상현장에서 직접 겪어온 전문 종양외과의사가 필

진으로 참여해 종양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임상종양학>은 임상종양학회가 종양의 효율적인 진단·치료 및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3년전 교과서 발간을 기획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모두 17장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먼저 총론에서는 임상종양학의 바탕이 되는 분자생물학·종양면역학·종양줄기세포·항암화학요법·방사선요법·표적치료법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다루고 있다.

이어 각론에서는 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 분야의 여러 장기별 암에 대해 역학, 증상 및 징후, 진단, 병리, 치료법을 포함한 암의 진료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는 암치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에 대한 장을 마련했다.

이 책의 출간을 주도한 유항종 임상종양학회 간행위원장은 "이 책은 종양학 교과서 및 매뉴얼로서 종양학 관련 진료과 및 협진과 전공의·전문의와 의대생을 비롯 종양전문 간호사 등 종양학에 관심있는 전문인력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02-763-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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