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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 찾아주는 암 지도기술 도입된다

표적항암제 찾아주는 암 지도기술 도입된다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07.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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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다나파버 암 연구소 '온코맴' 기술 이전

환자에게 최적화된 표적항암제를 찾아주는 ‘암 지도기술’이 도입된다.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원천기술인 암 지도기술인 ‘온코맵(Onco-map)’을 도입, 적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도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코맵은 소량의 암 환자 샘플(조직검사로 채취한 세포 조직 또는 혈액)의 DNA를 분석해 암과 관련된 여러 유전자들의 다양한 돌연변이 유모를 확인함으로써 측정 돌연변이를 지닌 암 환자를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를 사전에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특정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함암제를 선택해 적용함으로써, 치료성적을 높이고 고가의 표적항암제를 사용하고도 환자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기술 도입 프로젝트는 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과제로 선정됐으며, 병원은 앞으로 총 6년동안 연간 6억원씩 모두 3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신연구관에 건립될 예정인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센터’에서 온코맵 기술을 실질적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장세진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과 다나파버 암 연구소가 손잡고 표적항암제와 바이오마커개발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암 환자 치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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