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파리, 남자의 전설이 부활한다! 뮤지컬 ‘삼총사’
17세기 파리, 남자의 전설이 부활한다! 뮤지컬 ‘삼총사’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1.07.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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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BEST! 최고의 드림팀이 선사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9일간의 향연!

 
2009년(충무아트홀 대극장)초연된 이후 2010년까지 전석 매진 전회 기립의 신화로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삼총사’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 까지 단 9일 동안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거리와 화려한 왕실을 배경으로 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등 세 사람이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활약을 그려낸 이야기로 모험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담고 있다.

원작은 프랑스가 낳은 대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로 ‘달타냥 시리즈’의 총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다. 1844년 발표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소재로 수차례 만화ㆍ소설ㆍ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각색되기도 했으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처음 이 뮤지컬은 원작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소극장용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원작의 스토리가 지닌 묘미와 유럽풍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넘버와 함께 정서와 시대를 반영, 연출 계의 마이더스의 손 왕용범 연출을 통해 90%이상 각색, 원작과는 많이(혹은 전혀) 다른 한국판 뮤지컬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는 특히 원작에 없는 아라미스(전직 오페라 가수)와 포르토스(해적왕 출신)의 흥미로운 과거를 탄생시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전체적으로 무대는 웅장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17세기 유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트와 고증된 의상은 작품의 무게감을 더해 주고 있다. 추격씬과 항해씬등은 무대위를 흥미롭게 해주고 있으며 특히 극중의 백미인 화려하고 현란한 검술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온다. 완벽한 검술장면을 위해 배우들이 연습기간 내내 진검인 사브를(펜싱검)로 연습을 했다고 하니 관객이 좋아하는 명장면 best 1위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뮤지컬은 특히 스타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토스 역에 신성우, 유준상이 그 특유의 목소리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달타냥 역에는 엄기준 외 신인배우 김진우, 수퍼주니어의 규현이 열연해 톡톡튀는 캐릭터를 보여주며 중저음의 보이스를 가진 김법래가 화끈한 사나이 포르토스를 연기한다. 이와 함께 아라미스 역을 맡은 민영기가 들려주는 ‘목숨인가 사랑인가’를 듣고 있노라면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관객에게 전해 줄 수 있는 감성이 피부로 이렇게 와 닿는구나’하는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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