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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연골질환에 PROSYS-PRP시술 효과적

무릎연골질환에 PROSYS-PRP시술 효과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8.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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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동 또는 중장년기 이후 초기 퇴행성으로 무릎의 연골이 손상되는 연골연화증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데 PROSYS-PRP 주사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김석중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 성모병원)는 6개월 이상의 약물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무릎 연골연화증 환자 50명에게 4주에서 6주 간격으로 2 회의 PROSYS-PRP 시술을 치료한 결과, 환자 군의 평균통증지수(VAS;10점 기준)가 시술 전 평균 6.2점에서 시술 후 2.8점으로 하락하며 현저한 통증 완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무릎의 기능과 운동성 능력을 관찰하는 지수인 LKS 와 CKRS 검사에서 시술 전 100점 기준, 51.7점(LKS), 57.1점(CKRS)이던 것이 PRP시술 후 88.9점(LKS)과 88.6점(CKRS)으로 슬관절의 기능과 운동성 능력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대상 환자들은 16세~70세까지의 성장기 및 중장년기 남녀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의 평균나이는 45세였다.

골연화증은 주로 무릎의 과사용으로 인해 무릎관절이 마모되고 파열돼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무리한 움직임,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있는 자세, 비만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20~30대 환자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이나 평지 보행 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더라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 쪼그려 앉을 때, 다리를 교차하거나 제사를 바꿀 때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봐야 하며, 치료 없이 장시간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김석중 교수는 "연골연화증은 무릎의 관절을 지탱해주는 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초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연골연화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에 있어서 PROSYS-PRP 주사요법이 기존 스테로이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술방법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ROSYS-PRP를 이용한 시술은 직접 환자의 혈액 속에 다량의 성장인자가 함유돼 있는 혈소판을 고농축으로 추출해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사용하는 주사요법으로 현재 전세계 근골격계 치료분야에 있어서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PRP에 대한 관심과 시술이 증가하면서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 토자이홀딩스, 대학병원 4곳이 국내최초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학술적 근거 마련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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