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상계백병원 12일 자선음악회
인당후원회 주관…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 실천
인제대 상계백병원 인당후원회는 12일 오후 7시 노원문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 4회 자선음악회를 연다.
'희망을 나눠요'로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노원구립여성합창단·팝페라 공연팀 엘루체를 비롯해 소프라노 이선주 씨가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온정의 화음을 전한다.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포크송부문을 수상한 가수 추가열을 비롯해 포크 그룹 나무자전거(강인봉·김형섭)와 80∼90년대를 풍미한 가수 원미연 씨가 자선음악회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상계백병원은 1989년 개원이래 저소득 주민과 소년소녀가장·홀로 사는 노인 등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치료비를 내기 어려운 이웃들을 돕자며 '인당후원회'를 발족했다. 인당후원회에 가입한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으고 있으며,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홍주 상계백병원장은 "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상계백병원은 20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복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열린 '2010 세종나눔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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