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지방자치선거에서 지역의 보건의료를 강화하는 내용이 공약 사항으로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의료연합은 지난 9일 서울의대에서 선거와 보건의료 토론회를 개최, 지역보건계획과 공공보건 계획이 지방자치 선거의 공약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특히 지역의 보건계획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함과 동시에, 추진된 정책의 평가도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보건행정에 주민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공약으로 제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공의료기관의 연계를 통한 강화 방안, 보건복지 예산확충 등이 주요 공약사항으로 요구됐다.

이중 보건복지 예산 확충에 있어 보건의료 예산의 증액은 지역 보건의료계획에 우선 집중적으로 배치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으며 주세와 전화세 등으로 운영되는 지방양여금사업에 보건의료를 추가해 보건의료사업을 확대하도록 할 것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할 것 등이 요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