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지역주민 위해 병원강당 개방
부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특별공연기관으로 선정한 온종합병원은 200석 규모의 대강당에서 매달 무료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라메르오케스트라·메소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극단 이야기의 총 천연 그림자극·극단 디아코노스의 뮤지컬 공연이 선보였다.
24일 열린 부산YMCA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애니메이션 음악회'에는 입원환자와 지역주민이 참석, 공연을 감상했다.
온종합병원은 문화공연 뿐 아니라 비영리 민간단체인 '부산건강대학'과 손잡고 정기적으로 건강·문화 교실을 열고 있으며, 한병창 노래교실·초록배낭과 함께하는 학부모 인문학 교실·지역 언론사가 주최하는 시민 무료건강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2010년 개원 이후 병원강당을 무료로 개방, 공연장과 강의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제5회 부산시 사회공헌장 으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근 온종합병원장은 "병원이 질병을 치유하는 공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환자의 마음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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