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현대약품, 당뇨병 치료제 개발 정부 지원 받아

현대약품, 당뇨병 치료제 개발 정부 지원 받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10 09:0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약품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GPR40 agonist)가 정부 지원을 통해 국내 제약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된다.

이번 정부 지원 과제 선정으로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제약기업,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규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된 데 이어 또 한번 의약품 연구개발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현대약품은 7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HD-6277)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완료했으며, 2014년 12월까지 정부 지원금 6억 6000만원을 포함, 총 13억 2000만원을 HD-6277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6277이 개발되면, 현재 DPP-IV inhibitor와 Sulfonylurea계 약물이 중심이 되어 있는 제2형 당뇨병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는 1일 1회 복용과 저혈당 등의 부작용이 낮고, 체중 증가 등의 위험성이 낮은 약물로 제품 본연의 효과와 더불어 당뇨병 환자의 안전성 확보 및 편리성 등의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 선정은 약효의 우수성과 경제성·시장성을 동시에 겸비한 HD-6277 개발이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사적 차원에서 자원 투입과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의 거담제 설포라제 CR정은 보건복지부 '2012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됐으며, 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은 보건복지부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