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상중·김유정·김태준 암 투병 환우들에게 응원 메지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화·드라마 11편 촬영 명소 각광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에서는 촬영 중인 황금무지개는 현재 9회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입원 환우들은 TV 드라마 주인공들이 실제 열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탤런트 김상중(김한주 역) 씨와 김태준(김일원 역)·김유정(김백원 역) 아역배우는 이날 환우들에게 '암, 이길 수 있으니 웃으세요'·'환우님들 힘내세요'라는 메시지와 사인을 전하며 용기를 줬다.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아역배우들은 촬영 도중 짬을 내 환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수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환우 여러분들이 입원해 있는 동안 드라마를 보면서 병원생활의 단조로움을 이겨내곤 한다"며 "인기드라마 출연진들은 깜짝 방문으로 암센터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아름다운 로비와 병원 이미지가 입소문이 나면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올해에만 영화 2편과 드라마 2편이 여기에서 촬영됐다. 2010년 개원 이후 모두 7편의 영화와 4편의 드라마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무대로 촬영됐다. 황금무지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촬영 장면은 11월 30일 토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