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안과)가 최근 안구 돌출을 치료하는 '안와감압술' 100례를 돌파했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5일까지 101명 환자의 186안에 대한 안와감압술 수술을 시행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안와감압술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안병증'을 치료하는 수술로, 안와 뼈를 일부 제거해 뼈 공간을 넓히거나 안와 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경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해 폭넓은 시술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측은 이 교수가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안와감압술에 응용해 보다 정밀하게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안구 후퇴를 유도하고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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